처음으로 도전한 출판. 초고를 약 150페이지 가량 쓴 후 약 10곳에 던졌다.

목표한 곳은 사실 한 곳이지만, 다른 곳에서도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는 심정에 던졌는데 낙방의 메일들을 받는 중... 나름 열심히 쓴 원고인데 그 쓴 물을 들이키며, 계속해서 나아간다는 점, 그리고 목표했던 큰 일을 해치우고 묵묵히 걸어가는 것이 상당히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그런지 자꾸만 쳐지는 몸에 잠을 계속 자고 싶고 무언가 새로이 하고 싶다는 생각이 없어지고 있다. 이런 내 모습이 싫기도 하지만 어떻게 해.

파도가 넘실거리는 것처럼 올라가는 경우도 있으면 내려가는 경우도 있는거겠지. 이것 또한 그저 삶의 흐름이겠거니 생각하며 묵묵히 감내하고 있다.

예전과는 달릴 이 너울거림을 담담히 받아내는 것을 보며 나름 성장하고 있구나를 깨닫고 있는 중이다. 1일차 이전부터 계획했던 그라운드시소 성수에서 열린 나탈리 카르푸센쿄 사진전에 인스타그램으로 알게 된 동생분과 다녀왔다. 홍보할 때 고래와 바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