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이겨보려했고, 그럼에도 이겨내지지 않아 호르몬에 굴복했다. 간만에 이른 아침 일정이 없어 시원하게 1일차는 잠으로 보내버렸다.
(이전에도 쓴 문장 같은데) 2일차 느즈막히 일어나 밀린 연락들을 처리하고, 또다시 출판 낙방의 쓴맛을 본 뒤(김00), 구데타마처럼 한없이 늘어져있었다. 바쁜 일정들이 정리되고나니 머리 속에서 번뜩 생각난 변실모 3주년 파티.
요새는 이런저런 일로 활동을 많이 못하고 있지만, 함께한 세월이 생각나 이때 아니면 또 뵐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며 이제라도 연락 후 가야하지 않을까 싶었다. 늦은 것 같아 그냥 지나갈까 했지만 가슴 속 한 구석 괜히 계속해서 불편한 느낌이 들었고 그렇게 늘어져있다가 연락드리니, 다행히도 괜찮다고 해주셔서 후다닥 준비 후 사당으로 이동.
망설인 것이 아쉬울 정도로 새로운 바람을 느낄 수 있었다. 요새 집중하고 있는 인스타그램 세상과는 달리 그 이전부터 이미 자기계발에 오랫동안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신 분들이라 그런지 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