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늦기 전에 기적에 의존해서라도 기록을 하고자 한다. 늦게 한다고 포기해버리는 건 아예 포기하는 거니까, 늦게라도 부족하게라도 계속해서 해나간다는 것 그거 자체가 의미있는 행동이지 않을까 싶다. 6월 10일 1일차 함께 스터리를 했던 커플이 장기간 연애 끝에 드디어 결혼을 했다!

원래는 결혼식 참석만 예정되었는데 전날 급히 연락을 받고 가방순이 비슷한 역할까지 맡게 되어 아침 일찍이 준비 후 출발했다. 다행히(?)

강남에서 진행되어 1시간 30분 정도 걸렸는데, 신랑 신부보다 일찍이 도착하여 축의도 하고 열심히 사진도 찍었다. 도우미분과, 사람들에게 사진작가보다 더 잘 찍는다고 칭찬 받음.

사진 찍는 건 언제나 재미있고 뿌듯하다. 약 350장 정도 찍고, 꽃도 뿌려주고 하다보니 어느새 1일차를 넘어 2일차까지 갔다 2일차 결혼식 다 마무리하고 나니 약 3시~4시정도, 오랜만에 열심히 꾸미고 나왔는데 그냥 집 가기는 아쉬워서 영풍문고로 가, 읽고 싶었지만 도서관에 들어오지 않아 계속...